국립생물자원관 ABSCH 유전자원정보관리센터

인도네시아, WIPO 총회서 지식재산권 보호에 대한
적극적 기여 촉구

2024년 7월 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WIPO 총회에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작업 프로그램을 지지하며, 지식재산 관련 다양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인도네시아가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총회 하루 전 2024년 7월 8일 유전자원 및 관련 전통지식에 대한 WIPO조약에 서명한 바 있다. 또한 WIPO 조약의 조속한 비준을 위해 국내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15개국 이상의 비준을 통해 WIPO 조약이 공식 발효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WIPO 총회에 참석한 야손나 H. 라올리 법무부 장관은 인도네시아가 WIPO와 협력하여 창의 산업, 상표, 디자인, 중소기업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인도네시아는 총회 기간 중 커피, 농작물, 향신료, 수공예품, 수산물 등 135개의 인도네시아 지리적 표시 제품을 전시한 바 있다.

라올리 장관은 인도네시아의 지식재산권 아카데미를 통해 교육과 훈련을 강화하고, 지역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부다페스트 조약에 따른 국제기탁기관(IDA)*으로서의 역할을 통해 글로벌 유전자 자원의 공정한 이용과 관리에 기여하고자 함을 밝혔다.
*국제기탁기관(IDA, International Depositary Authority): 부다페스트 조약에 따라 설립된 기관. 부다페스트 조약에서는 하나의 승인된 국제기탁기관에 기탁시 조약국 간에는 다른 기관에 기탁하지 않아도 기탁한 것으로 인정하고 있음 따라서 부다페스트조약 제7조의 규정에 의하여 국제기탁기관으로서의 지위를 취득한 기관에 미생물을 기탁하면 각 나라의 기탁기관에 각각 기탁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음(참고: 특허청 웹사이트(www.kip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