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11일부터 아랍에미레이트 연방에 나고야의정서가 발효된다. 나고야의정서가 53번째로 발효되는 아랍에미레이트 연방은 나고야의정서 국가연락기관을 환경수질부(Ministry of Environment and Water)로 지정 하였으나, 국가책임기관은 아직까지 지정하지 않고 있다.

2014년 12월 11일 현재, 기니, 마셜제도, 레소토, 도미니카공화국 등 4개국이 나고야의정서 비준서 혹은 가입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나고야의정서는 각 국가가 비준서 등을 제출한 날로부터 90일 이후부터 그 국가에 발효됨에 따라, 이들 4개 국가의 경우 2015년 1월 혹은 2월부터 나고야의정서의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

• • 나고야의정서 당사국 현황 : http://www.cbd.int/abs/nagoya-protocol/signatories/
• • 나고야의정서 국가연락기관 목록 : http://www.cbd.int/doc/lists/nfp-abs.pdf
• • 나고야의정서 국가책임기관 목록 : http://www.cbd.int/doc/lists/nfp-abs-cna.pdf

2014년 11월 21일, 인도정부가 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공유(ABS)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공시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인도 환경산림기후변화부(국가생물 다양성총국 : National Biodiversity Authority)가 지난 6년간 18번의 초안 작업 및 인도 ‘국가녹색재판소(National Green Tribunal)’의 재촉을 통해 올해 8월 최종 마무리한 것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들의 생물자원 상품 공장도 가격 총 매출을 3구간(1,000만 루피 이하, 1,000~3,000만 루피, 3,000만 루피 이상)으로 설정하여 각각 0.1%, 0.2%, 0.5%의 이익공유 로열티를 지불하도록 지정하고 있다.

인도는 생물다양성협약을 이행하기 위해 2002년 ‘생물다양성법(the Biological Diversity Act)’을 통과시켰으며 그 후 2004년에 ‘생물다양성시행령(the Biological Diversity Rules)’을 마련하였다. 그러나 실질적인 이익공유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기업들이 ‘생물다양성법’에 따라 토착지역공동체들과 공유해야 할 수익 정도를 안내 받기 까지는 시행령 제정 이후로도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인도는 이번에 공시된 가이드라인 아래 연간 2,000~2,500억 루피(한화 3조 6,000억원 정도)를 이익공유 로열티로 벌어들일 것으로 추정되며, 이 로열티는 인도 ‘국가생물다양성기금(National and State Biodiversity Funds)’과 자원 및 전통지식을 제공한 토착지역공동체에게 돌아가게 된다.

• • 관련 인도 환경산림기후변화부의 국가생물다양성총국 공시 : http://nbaindia.org/uploaded/pdf/Gazette_Notification_of_ABS_Guidlines.pdf

국립생물자원관 ABS 정보서비스센터는 나고야의정서에 대한 국내 이해 관계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2012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영문으로 출판한 “나고야의정서 해설서”를 국문으로 번역하여 발간하였다.

“나고야의정서 해설서”는 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공유(ABS)의 개념, ABS 협상과정 등 나고야의정서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 뿐만 아니라, 의정서 각 조항에 대한 배경 및 자세한 해설을 수록하고 있다. 특히 해설서는 의정서 조항의 배경 및 그 의미에 대하여 비교적 중립적인 입장에서 설명하고 있어, 나고야의정서를 이행하기 위한 정책을 개발하거나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데 널리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전문용어를 최대한 자제하면서 더 평이한 용어로 나고야의정서를 해설하고 있어 나고야의정서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